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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 끌어올려 봅시다

목표와 목적

by peab 2023. 8. 8.

목표(目標, objective)는 행동으로 이루려고 하는 최후의 대상으로,
목적(目的, purpose)은 실현하려고 하는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주제에 맞게
항공기체기술사에 적용한다면,

목표는 항공기체기술사가 되는 것이며,
목적은 항공기체기술사가 되어서 무슨 결과를 얻을 것인가로
볼 수 있습니다.

목표에 대해서는 명확합니다.
약 3주 정도 남은 기간에 노력하여 8월 하순에 있는 필기시험 합격 및
11월 중순에 있는 면접시험 응시하여
12월 중순에 항공기체기술사 합격 통보받기
입니다.

목적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일입니다.


우선 사실로서
항공기에 작용하는 외력에는 4종류가 있으며,
주익에 작용하여 떠오르는 양력
지구에서 작용하는 중력
엔진에서 밀어주는 추력
공기의 저항에 의하여 생기는 항력이 있습니다.

사실을 응용한 의견으로
항공기에 작용하는 외력을 개인에게 비유한다면

양력은 키나 체형 등 자신의 외형적인 생김새,
중력은 외부의 세상에 속해서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 자신의 현 상태입니다.

여기에는 천부적인 것도 있지만,
학교/직업/배우자 등과 같은 외부의 세상은
지금으로서 바꾸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내 노력에 의하여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추력과 항력은 바꿀 수 있습니다.

추력은 내가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는 힘,
항력은 내가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방해하는 힘입니다.

그러나 엔진의 추력에도 한계가 있듯이
(개인의 체력, 투입할 수 있는 시간자원의 양 등)
언제까지나 항력을 무시하고 나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항력을 줄여야 합니다.


가정에서나 회사에서나
항상 문제가 있고, 나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없다면, 그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어디에서인가 안 보이는 곳에서 피드백이나 대꾸도 없이 점점 더 큰일이 발생하다가 크게 터지게 될 테니까요.

공부할 때의 항력은 대부분 조급함에서 발생한다고 생각됩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공부할 시간은 없고 일은 많고... 하지 말까?'
'공부할 만한 자료가 무엇인지 찾기도 어렵고...'

급하다고 이륙도 안 하고, 음속돌파를 할 수는 없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단계가 있는 법입니다.

목표와 목적을 쉬운 영어 단어로 바꾼다면
목표는 what으로
목적은 why로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항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내가 '왜' 공부를 하려고 하며,
공부의 결과인 기술사를 '왜' 취득하려고 하는가를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왜 기술사가 되려고 하는지 묻는 면접준비도 됩니다)

멋져 보여서?
진급에 도움이 되니까?
기술사 수당이 나오니까?
내 말 무시하는 팀장에게 한 방 먹이고 이직?
퇴직 후 용역업체 사업해 볼까?
자식들에게 공부하라고 잔소리할 수 있는?
명함에 한 줄 추가?
자격증 수집용?

어떠한 이유도 좋습니다.

찾아보세요.
답은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알고 있고,
찾아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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